루카 요비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이 가까워졌다.

스페인 '아스'는 "피오렌티나는 요비치의 계약에 있어 레알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의무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피오렌티나는 최근 며칠간 요비치의 영입을 우선시했다. 

몇 주 이내에 합의점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6,300만 유로(약 855억 원)에 레알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0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기에 기대되는 선수였다. 계약 기간만 무려 6년이었다.

하지만 요비치는 처참한 적응기를 보냈고, 극복도 이뤄내지 못했다. 데뷔 시즌 리그에서

 17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막판에는 발 부상,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장기간 스쿼드에서 이탈하기까지 했다.

시간이 흘러도 상황에 변함은 없었다.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나는 등 노력을 

했으나 레알에서는 마찬가지였다. 2021-22시즌엔 라리가 15경기(357분) 1골 3도움이 전부였다.

3년의 기다림 끝에 결별로 가닥이 잡혔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가

 요비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올해 1월 두산 블라호비치를 매각한 뒤 전방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아르투르 카브라우, 

임대로 데려온 크르지초프 피아텍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다.

피오렌티나는 앞서 안드레아 피나몬티(인터밀란), 주앙 페드루(왓포드), 

안드레아 벨로티(FA)와도 연결됐으나 최종 선택은 요비치였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간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태다. 의무 구매 옵션으로 계약이 

완료되면 요비치는 3년 만에 레알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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