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팀들보다 일찍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훈련을 시작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 일정을 알렸다.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하며, 

이는 5월 23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약 1개월 만이다.

복귀 시점은 선수마다 다르다. 팀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에게는 조금 더 긴 휴가가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텐 하흐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6월

 27일에 모이는 것은 아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시즌 더 오래 뛰기 때문에 휴식 기간은 길어질 것"이라며

 올해 말 열리는 월드컵까지 염두에 둔 계획을 밝혔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등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나섰다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소속팀으로 복귀한 라파엘

 바란 등도 일찌감치 팀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 투어 일정도 나왔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투어를 떠나지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번 여름에는 태국으로 떠나며, 프리시즌 첫 경기를

 7월 12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첫 상대는 리버풀로 결정됐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주로 날아간다. 멜버른에서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와 만나고, 

퍼스로 장소를 옮겨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 뒤 프리시즌 투어를 마무리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8월 첫 번째 주다. 

개막전 일정은 영국 현지 시간으로 16일에 발표된다.

한편 프리시즌 훈련 및 투어와 함께,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영입도 동시에 진행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 또 그동안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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