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고교 포수가 벌써 홈→2루 송구 1.9초 볼 배합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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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고교 포수가 벌써 홈→2루 송구 1.9초 볼 배합도 직접

토쟁이티비 0 2,122 2022.06.13 15:53

"(김)범석이만 믿고 던졌어요.", "(김)범석이가 잘해줬다."


지난달 30일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고의 48년 만의 황금사자기 우승,

 12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하나같이

 입 모아 칭찬한 선수가 있다. 경남고 포수 김범석(18)이다.


김범석은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그렇게 말씀은 많이 해주시는데...

"라고 민망한 듯 말끝을 흐리면서 "그것보단 우리 학교가 오랜만의 결승전이어서 

다들 열심히 훈련했고 간절히 우승을 바랐는데 소원이 이뤄져 참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23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김범석은 원주고 김건희(18), 경기상고 엄형찬(18)과 

함께 주목받는 3명의 포수 중 하나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김범석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투·타 통틀어 15명 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타격이 그 나이대에서는 상위권이다.

 콘택트 능력과 힘이 좋고 수비에서도 덩치가 있는데 순발력과 어깨가 좋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고교 통산 성적은 23경기 타율 0.318, 1홈런 17타점, 출루율 0.443, 

장타율 0.409, OPS 0.852. 김범석 본인도 "포수로서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 능력, 타자로서 콘택트와 장타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눈여겨볼 것은 포수로서 능력이다. 김범석은 "2루 '팝 타임(Pop time)'은 가장 빨랐을 때 

1.9초, 평균적으로도 2초 안쪽"이라고 말했다. 2루 팝 타임은 포수가 투수로부터 공을 받은

 뒤 곧장 2루로 던졌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포수의 

어깨와 민첩성, 도루 저지 능력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다.


1.9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이다. 미국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새번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도 2루 팝 타임이 1.9초인 포수는 2016년 개리 산체스

(뉴욕 양키스), 2018년 J.T.리얼무토(필라델피아) 

등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평균은 2.01초다.


또한 김범석은 고교야구에서 흔치 않은, 직접 볼 배합을 하는 포수다. 

경남고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인정받고 있다. 그 덕분에 투수들은 자신 있게 피칭을 한다.

 김범석은 "볼 배합은 직접 하고 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믿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공수 교대나 경기 전후에 코치님들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신다"면서

 "믿고 맡겨주시니 책임감도 크다. 스스로 하니 공부도 많이 

되고 아웃 카운트를 만들면 포수로서 희열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수들에게 많은 것을 주문하지 않는다. '도망가는 피칭하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질 것', '초구에는 스트라이크를 넣을 것' 두 가지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석은 롯데 팬이다. 지난 11일에는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공로로 투수 나윤호(18)와 함께

 사직 롯데-KT전을 방문해 포수로서 시구도 받았다. 그는 "실감이 안 났다. 사직야구장에서

 포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꿈만 같았고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경남고 출신의 이대호(40) 

선배님과 한동희(23) 선배님을 만났는데 배트 한 자루씩을

 주시면서 열심히 잘하라고 격려해주셨다"고 미소 지었다.


자연스레 롤모델과 드래프트 목표도 롯데로 연결됐다. 김범석은 "어릴 땐 

솔직히 롯데의 모든 선수를 좋아했지, 특정 선수만 좋아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한동희 

선배님이 워낙 잘 치셔서 롤모델로 삼게 됐다. 지난 번에 한참 방망이가 안 좋을 때였는데 

한동희 선배님 영상을 찾아보고 따라 하다 보니 타격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롯데에 가는 것이 꿈이었다. 워낙 롯데를 좋아해서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불러주셔도 무척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와 인터뷰에서는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다. 어릴 적 야구를 좋아했던

 아버지와 캐치볼하던 것이 좋아 멋모르고 야구를 

시작했지만, 차츰 부모님의 희생을 알게 된 것이 크다. 

5남매를 키우면서 큰아들을 야구 선수로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김범석은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야구를 하고 있다. 

또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야구를 하시다가 다쳐서 그만두셨다. 

아들이 대신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셔서 나도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하고 싶은 KBO리그 선수는 강속구 투수 고우석(24·LG)과 안우진(23·키움)이다. 

시속 160㎞에 근접하는 빠른 공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것이 이유다. 올해 목표로는

 3할대 중반 타율, 7홈런의 성적과 경남고의 모든 전국대회 우승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에겐 더 큰 꿈이 있다. 김범석은 "다른 어떤 것보다 정말 유명한 선수가 돼서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싶다. 그 친구들을 도우면서 행복하게 야구하는 것이 꿈이다.

 부모님이 많은 고생을 하셨고, 그런 나와 부모님을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 

경남고 선배님들은 누구 하나 꼽을 것 없이 모두 잘해주셨다.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하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꿈을 가지게 됐다. 나는 최고의 야구선수도 좋지만, 

선행을 베푸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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