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잠시 안녕 미셸 위 내년 US 여자오픈에 남편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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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잠시 안녕 미셸 위 내년 US 여자오픈에 남편과 돌아올게요

토쟁이티비 0 2,023 2022.06.05 00:4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스타 미셸 위(33·미국)가 제77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사실상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내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US 여자오픈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며 그때까지 

투어에서 경쟁할 계획은 없는 미셸 위는 이제 아내, 

어머니, 사업가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미셸 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 2타 차로 컷 탈락을 하고 말았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미셸 위는 이날 18번홀 그린이 자신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갤러리 스탠드와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우며 슈퍼스타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경기를 마친 그는 “이제는 클럽에 먼지가 꽤 쌓일 것”이라고

 말하며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14년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5차례 우승한 미셸 위는

 ‘10대 천재 소녀’로 각광 받으며 투어에 데뷔했다. 나이키 등으로부터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스폰서십 계약을 채결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해 남자 선수들과 경쟁한 것으로 더욱더 

유명세를 탔다.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와 늘씬한 몸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늘 LPGA 투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선수였다.


미셸 위는 대회 전 사전 인터뷰에서 “내 경력에 전혀 후회가 없다”며 “더 많은 일을

 했기를 바라는 마음이 항상 있지만 어떤 일에도 100%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제78회 US 

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는 대회 출전 계획이 없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은퇴 경기였던 셈이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으로 재직 중인 남편 조니 웨스트가 내년 

US 여자오픈에서 캐디를 맡을 것이라는 미셸 위는 “내가 가졌던 가장 큰 두 가지 꿈을 이뤄 

매우 자랑스럽다. 하나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것, 

다른 하나는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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