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3일 대전 키움전에서 투타의 안정된 조화를 앞세워 14-2로 이겼다.

한화는 터크먼-이진영-정은원-김인환-하주석-김태연-최재훈-권광민-이도윤, 

키움은 김준완-김휘집-이정후-푸이그-김혜성-김수환

-송성문-김재현-박주홍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1회부터 빅이닝을 완성했다. 터크먼의 볼넷, 정은원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인환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연의 3루 땅볼 때 정은원은 홈에서 아웃됐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곧이어 권광민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5-0.

2회 1사 3루 찬스에서 정은원의 좌중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4회 1사 후 김수환의 좌중월 솔로포와 이지영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4회말 공격 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하주석의 내야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2점 더 달아났다. 한화는 5회에도 상대 실책과 정은원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기세오른 한화는 7회 김인환의 야수 선택을 시작으로 김태연의 

내야 땅볼 그리고 최재훈의 좌월 투런 아치로 4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이민우는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자 가운데 

최재훈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2득점을 올렸다.

 정은원은 4안타 2타점 1득점, 김인환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키움 선발 최원태는 3이닝 6실점(7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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