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답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14번째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한 방이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쿠르투아가 어려운 순간마다 슈퍼 세이브를 통해 골문을 지켜내며 실점을 기록하지 않을 수 있었다

. 그러다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땅볼 슈팅을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1점 차의 리드를 지켜낸 레알이 정상에 올라서게 됐다.

결승골의 주인공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지금은 축하하고, 

즐길 때다. 우린 시즌 내내 열심히 했다. 그렇게 많은 힘든 시간을 

우린 즐겼고, 이 단계에 올라설 수 있었다. 믿을 수 없다"라면서 감격했다.

이어 "이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이곳에 와서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게 꿈이었고, 현실이 됐다. 선수일 때 이것보다 더 흥분되는 일은 없다. 레알 선수들은 우승하는

 것에 있어 익숙하다. 이것은 나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고,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면서 구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여름 레알로 입단했고, 올 시즌 기량이 제대로 만개했다.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해 2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UCL까지. 3관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