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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1,354 2022.05.29 07:49

슈퍼 미들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카넬로를 완벽하게 물리친

 고려인 드미트리 비볼(사진)이 라이트 헤비급 천하통일을 노리고 있다.


현재 라이트 헤비급은 비볼이 WBA, 아투르 베테르비에프가 WBC와 IBF, 그리고 조 스미스가

 WBO를 석권하고 있다. 링지의 P4P 에 따르면 2대 기구의 베테르비에프가 1위고 비볼이 2위다.


베테르비에프는 통합 타이틀을 6차례나 방어한 무패 챔피언. 17전승 17연속 KO승의 엄청난 돌주먹이다.


비볼 역시 20전승의 무패 챔피언이지만 KO율에선 그를 따를 수 없다.


그러나 비볼이 카넬로 알바레즈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 최고로 

떠오르자 체급 최고를 가리자는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미 시작되었다.


1차전은 6월 18일(현지 시간) 열리는 베테르비에프와 스미스의 WBC, IBF, WBO 통합 타이틀전. 

이 경기의 승자가 비볼이 가지고 있는 WBA 타이틀까지 걸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때문에 비볼 vs 베테르비에프의 진검 승부는 열려도 하반기나 되어야 가능하다.


베테르비에프가 지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의

 전력 대로라면 베테르비에프의 승리 가능성이 70% 이상이다.


비볼은 스미스가 이기면 더욱 좋다. 이미 한 차례 그를 꺾은 바 있다.


기량과 주먹 강도 등을 감안하면 결국 비볼과 베테르비에프 둘 중 

한 명이 라이트 헤비급 최고 주먹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승패 예상은 막상막하.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베테르비에프가 탑독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카넬로 전 완승 후 비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면서 

차이가 줄어들었고 일부에선 비볼의 승리를 점치기도 한다.


베테르비에프 는 올해 37세. 31세 비볼에 비해 여섯 살이나 많은데 이것이 큰 약점이다. 

비볼은 상승 중인 전성기이고 베테르비에프는 여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하강기로 볼 수 밖에 없다.


비볼은 선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통합챔피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조 스미스와 아투르 베테르비에프 간의 승자와 싸우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또 다른 시험이 

되겠지만 난 내가 내 부문에서 최고이며 확실한 챔피언임을 증명하겠다.”


카넬로 전 이후 브랜드가 된 비볼은 파이터머니도 대폭 올랐다. 흥행면에서 오히려

 베테르비에프를 뛰어 넘었다. 베테르비에프 역시 비볼과 다음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든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는 라이트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무패 챔피언 간의 대결이어서 더욱 큰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있다.


비볼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머니가 한국계 고려인으로 

'한국 핏줄'임이 자랑스럽다는 인터뷰를 자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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