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최고의 경기에서 불상사를 맞은 리버풀이 성명서를 내고 공식 항의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프랑스 파리 생 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발생한 리버풀 팬들의 입장 이슈에 대해 성명서를 냈다. 

구단은 "우리는 오늘 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리버풀 팬들이 겪은 입장 이슈와 보안 체제의 

붕괴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이날 경기는 유럽 축구 최고의 경기이며 서포터즈들은 우리가 오늘

 밤 본 이런 장면들을 겪어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는 이런 받아들일 

수 없는 이슈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식 조사를 요청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스타드 드 프랑스에 수시간 전부터 많은 양 팀 팬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레알 팬들은 일찌감치 

입장을 마친 가운데 리버풀 팬들은 킥오프 시간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일부 티켓 미소지자 관중들이 담장을 넘어 경기장으로 들어오려는 시도가 발생하면서 프랑스 

경찰 당국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무고한 리버풀 팬들이 최루 가스를 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기존 킥오프 시간인 4시에서 36분이나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기존에 준비했던 오프닝 세레머니는 4시 25분에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