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이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1군 복귀를 반겼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20년 10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575일 만의 1군 등판.

2019년 23경기(107이닝) 10승 7패(평균 자책점 3.20)로 활약한 구창모는 이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0년에는 15경기(93⅓이닝) 9승

 무패(평균 자책점 1.74)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구창모는 퓨처스리그에 세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에 그쳤지만 

0.9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 대행은 “기다리던 자원이 돌아와서 기쁘다. 

팀에 꼭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퓨처스에서 구위, 건강 모두 완벽하게

 갖춰졌다는 보고를 받았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1군 복귀전인 만큼 투구수는 최대 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이상은 무리다. 

첫 등판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을 느낄 수 있겠지만 오버

 페이스하지 않고 건강하게 복귀전을 잘 마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차 1라운드 출신 좌완 정구범의 현재 상태에 대해 “퓨처스 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는데 

조금 더 지켜보고 퓨처스에서 추천이 오면 1군 엔트리에 올려볼까 싶다”라고 말했다.

1-6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손아섭의 시즌 첫 홈런은 인상적이었다. 

6회 1사 후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강인권 감독 대행은 “손아섭은 자기 페이스를 되찾았다. 계속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야수들은 전체적으로 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손아섭-박민우-박건우-닉 마티니-양의지-이명기

-노진혁-서호철-김기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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