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첼시)가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카쿠를 영입했다. 이미 2011년 8월 루카쿠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안더레흐트에서 영입했지만, 결국 1군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에버턴으로 떠나보냈다.

 에버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테르밀란을 거친 루카쿠는 2021-2022시즌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로 돌아온 루카쿠의 위상은 훌쩍 달라져 있었다.

 인테르밀란에서 95경기에 나서 74골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2022시즌은 루카쿠에게 좋은 기억으론 남지 않을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 잘 녹아들지 못한다는 평가와 함께 44경기에서 15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1억 1300만 유로(약 1519억 원)의 높은 몸값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결과다.

루카쿠와 첼시의 두 번째 동거도 그리 행복하지 않은 상황에서, 루카쿠의 이탈리아 복귀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에 따르면 루카쿠는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 역시 루카쿠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자세다. 

우선 친정 팀인 인테르로 복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인테르 역시 

재정난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으로 임대 영입만 가능하다는 자세다.

이번 시즌 챔피언에 오른 AC밀란과 세리에A 최다 우승 팀 유벤투스가 행선지로 고려되고 있다. 

다만 AC밀란의 경우 루카쿠가 1500만 유로 정도의 연봉을 깎고, 임대로 영입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당장 AC밀란으로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가 AC밀란의 지역 라이벌인 인테르에서 활약했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

유벤투스도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큰 돈을 쓸 

여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이미 두샨 블라호비치를 

8000만 유로(약 1076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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