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오렐리앙 추아메니 마저 놓칠 위기에 놓였다. 

추아메니는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AS 모나코는 적절한 이적료 없이는 추아메니를 팔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나코는 

추아메니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 이상을 받길 원한다. 그 이하의 제안은 수락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아메니가 동료들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호한다고 말했으나, 

아직 완료된 것은 없다. 파리 생제르맹과 리버풀은 여전히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추아메니는 지롱댕 보르도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0년 1,800만 유로(약 244억 원)로 모나코에 합류했다. ‘

거상’으로 불리는 모나코의 눈썰미는 출중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추아메니는 

교체로 3경기에 나서며 팀 분위기에 적응하더니 다음 시즌 팀에 녹아들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2020-21시즌 모든 대회 42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리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무려 50경기에 나서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고, 그 와중에 5골 3도움을 올리며 모나코의 리그 3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추아메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 AFC 아약스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함께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추아메니도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적료가 발목을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자칫하면 PSG와 리버풀에 추아메니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음바페를 놓치며 세간의 웃음거리가 된 레알 마드리드가 추아메니의 이적에 거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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