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5차전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120-110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들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3점슛 8개 포함 32점을 쏟아내며 맹활약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18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7점, 스테픈 커리가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8점, 스펜서 딘위디가 26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케본 루니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문을 연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커리의 3점슛까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밀리던 댈러스는 레지 불록과 막시 클레버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섰다. 위긴스와 그린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킨 골든스테이트는 28-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은 2쿼터에 폭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초반부터 탐슨과 풀이 번갈아 

활약하며 댈러스를 두들겼다. 이어 모제스 무디가 힘을 보태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댈러스는 그나마 딘위디가 그나마 분전하며 간격이 더 늘어나는

 것을 막았고, 골든스테이트가 69-52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 접어든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위긴스가 공세를 이어가며 2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갔다. 커리까지 힘을 보태며 스코어가 87-62까지 벌어졌다.

난관에 봉착한 댈러스는 레지 불록과 돈치치의 연속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잘 나가던 골든스테이트는 갑자기 공격에서 정체를 겪으며 흔들렸고, 94-8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주춤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위긴스의 덩크와 그린의 앤드원 플레이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후 댈러스가 딘위디를 중심으로 추격을 전개했으나 골든스테이트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소강상태를 겪으며 패배 위기에 몰린 댈러스는 돈치치가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힘이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커리의 3점슛으로 118-10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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