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파이터' 정한국이 GFC 초대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에 올랐다.

정한국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위치한 몬스터짐 아레나에서 펼쳐진 

GFC 07 메인매치 신승민과의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한국은 GFC 최초로 치뤄진 챔피언타이틀 결정전에서 승리한 최초의 우승자로 등극하며 

챔피언벨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지난 2013년 TFC에서 데뷔한 이후 9승 1무 7패를 기록하고 

있던 정한국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째를 거뒀고, ZEUS FC 초대 챔피언에 이어 

GFC에서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국내 격투기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신승민과 정한국은 초반부터 뜨겁게 맞붙었다. 서로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며 

피하는 경기가 아닌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정한국은 특유의 카프킥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신승민은 빠른 펀치와 공격을 통해 라운드를 풀어나갔다.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둘은 더욱 뜨겁게 맞붙었다.

2라운드 중반 정한국이 킥을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신승민이 쉽사리 그라운드 싸움으로 가져가지 못하면서 정한국은 위기를 넘겼다.

이후 3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체력은 바닥을 보였다. 무려 10분이 넘는 경기를 치열하게 

주고받은 두 선수는 몸을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했다. 하지만, 둘은 있는 힘을 다해 펀치를 주고받았다.

 둘의 눈빛은 절박함과 승리에 대한 의지 모두가 담겨있었고, 둘의 승부는 치열함을 넘어 처절하기까지 했던 대혈투였다.

둘에게 주어졌던 15분의 시간이 모두 지나  3라운드 종료 부저가 울리자 몬스터짐 

아레나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정해져야 하는 법, 경기가 모두 끝나고 심판은 정한국의 손을 들어올렸다.

 정한국은 킥을 바탕으로 한 정확하고 빠른 펀치를 통해 신승민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이것이 심판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정한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기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초대 챔피언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승리였던 것 같다. 

앞으로 이번 승리가 더욱 큰 무대로 가기 위한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하며 기쁨의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GFC 07 대회 결과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 메인이벤트 정한국vs신승민

정한국 2대0 판정승

1매치-81kg 장근영(MMA스토리) vs 장윤성(코리안좀비MMA)

장윤성 판정승

2매치-70kg 아스코(팀헌터) vs 신재영(익스트림컴뱃)

신재영 판정승

3매치-81kg 김연균(큐브MMA) vs 김성윤(팀매드)

김연균 판정승

4매치-73kg 김 브래넌 vs 이환성(WHM프로모션)

이환성 서브미션 승

5매치-66kg 방영준(MMA스토리) vs 이성재(팀헌터)

이성재 판정승

6매치-76kg 김준현(싸비MMA) vs 장백호(텐스플래닛)

장백호 판정승

7매치-67kg 정용수(큐브MMA) vs 조승현(익스트림컴뱃)

정용수 판정승 

8매치-93kg 임동주(더짐랩) vs 전영준(팀매드)_코메인이벤트

전영준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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